정보 제공 목적 · 특정 금융상품의 권유·광고가 아닙니다 · 기준일 2026-11-02
10월 자동차 수입 38.5% 증가, 수입차 더 팔렸나?
수입액(달러)과 판매 대수는 다른 숫자다 — 국산 내수는 줄고 수입차 판매는 늘어난 흐름을 1차 통계로 정리

2026년 10월 자동차 수입액은 14.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8.5% 늘었습니다(산업통상부, 2026-11-01). 이 숫자는 승용·화물·특장차를 합친 통관 금액이라 판매 대수와 다르고, 승용차만 보면 10월 1~25일 수입액 증가율은 29.9%입니다. 10월 수입차 판매 대수는 11월 2일 현재 발표 전이며, 대수로는 1~9월 수입차 판매가 23.0% 늘었습니다.
- 10월 자동차 수입액 14.6억 달러, 전년 동월 대비 +38.5%(통관 금액, 승용·화물·특장차 포함)
- 승용차만 보면 10월 1~25일 수입액 9억 9,600만 달러, +29.9%
- 1~9월 누적 판매: 수입차 293,110대(+23.0%), 국산차 939,021대(△8.3%)
- 10월 수입차 판매 대수(KAIDA)는 11월 2일 현재 미발표 — 금액 증가를 판매 증가로 단정할 수 없음
- 수입 EV·하이브리드는 국내 인증 주행거리, 보조금 공고, 공식 출고 안내를 따로 확인
10월 자동차 수입 38.5%는 무엇을 센 숫자인가

산업통상부가 11월 1일 낸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수입액은 14.6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8.5% 늘었습니다(산업통상부, 2026-11-01). 이 숫자는 통관 기준 잠정치이고, 차를 몇 대 들여왔는지가 아니라 달러로 얼마어치를 들여왔는지를 셉니다.
같은 자료의 품목 분류에서 수출입 통계의 '자동차'는 승용차뿐 아니라 화물차와 소방차·사다리차·탱크로리 같은 특장차까지 묶습니다. 그래서 38.5%를 '수입 승용차 판매가 38.5% 늘었다'로 읽으면 틀린 해석이 됩니다.
산업통상부는 자동차를 반도체장비·컴퓨터와 함께 에너지 외 수입이 늘어난 품목으로 꼽았습니다. 같은 범주인 에너지 외 수입 전체가 29.7% 늘었으므로, 자동차는 그 평균보다 8.8%포인트 높게 늘어난 셈입니다(편집부 계산). 원유 단가 상승이 겹친 에너지 수입(63.1%)까지 더한 전체 수입은 36.0% 늘었습니다.
| 품목(2026년 10월) | 수입액 | 전년 동월 대비 |
|---|---|---|
| 자동차 | 14.6억 달러 | +38.5% |
| 반도체장비 | 25.2억 달러 | +49.2% |
| 컴퓨터 | 22.6억 달러 | +63.3% |
| 에너지 외 수입 | 562.9억 달러 | +29.7% |
| 에너지 | 164.9억 달러 | +63.1% |
| 전체 수입 | 727.8억 달러 | +36.0% |
표의 수치는 모두 같은 보도자료와 첨부 PDF에서 가져왔습니다(산업통상부, 2026-11-01).
승용차만 따로 보면 10월 1~25일 29.9% 증가

보도자료 첨부 PDF 부록에는 '승용차'만 따로 떼어 낸 표가 있습니다. 다만 이 표는 10월 한 달 전체가 아니라 10월 1일부터 25일까지를 집계합니다(산업통상부, 2026-11-01).
이 기간 승용차 수입액은 9억 9,6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9% 늘었습니다. 1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의 누적은 123억 5,100만 달러로 14.2% 증가했고, 2025년 한 해 승용차 수입액은 133억 2,700만 달러로 그 전해보다 10.3% 늘었습니다. 연간 10%대이던 증가율이 10월 들어 30% 가까이로 커진 흐름입니다.
| 승용차 수입액 | 금액 | 전년 같은 기간 대비 |
|---|---|---|
| 2025년 연간 | 133억 2,700만 달러 | +10.3% |
| 2026년 1.1~10.25 누적 | 123억 5,100만 달러 | +14.2% |
| 2026년 10.1~25 | 9억 9,600만 달러 | +29.9% |
같은 부록의 지역별 수입에서는 EU 27개국에서 들여온 자동차가 38.2% 늘어난 반면 미국에서 들여온 자동차는 29.9% 줄었습니다. 이 항목은 증감률만 나와 있고 금액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승용차만 보면 증가 폭은 자동차 전체(38.5%)보다 작고 집계 기간도 25일까지로 다릅니다.
판매 대수로 본 수입차: 1~9월 누적 23.0% 증가

실제로 수입차가 몇 대 팔렸는지는 수출입 통계가 아니라 내수 판매 통계로 봐야 합니다. 가장 최근 공개 자료는 산업통상부가 10월 19일 낸 9월 자동차산업 동향이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를 출처로 적고 있습니다(산업통상부, 2026-10-19).
| 내수 판매 | 2025년 | 2026년 | 증감 |
|---|---|---|---|
| 수입차 9월 | 34,868대 | 36,239대 | +3.9% |
| 국산차 9월 | 123,030대 | 99,157대 | △19.4% |
| 수입차 1~9월 | 238,299대 | 293,110대 | +23.0% |
| 국산차 1~9월 | 1,023,554대 | 939,021대 | △8.3% |
수입차 대수는 보도자료 표 기준이며, 국내 완성차 업체가 들여와 파는 OEM 수입차를 넣는 방식에 따라 같은 자료의 다른 표(34,886대)와 숫자가 다릅니다. 이 글은 36,239대로 통일했습니다. 국산 판매는 줄고 수입차 판매는 늘어나는 방향은 9월 한 달과 1~9월 누적 모두에서 같습니다.
9월 국산차 판매가 줄어든 이유(영업일수 감소·대기수요·보조금 소진 등)는 9월 자동차 판매 감소 정리 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KAMA는 같은 달 수입차 증가가 테슬라·BYD 등을 중심으로 이어졌다고 요약했습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2026-10-19).
같은 달 수출은 하이브리드·전기차가 늘었다
10월 자동차 수출은 65.5억 달러로 18.1% 늘었습니다(산업통상부, 2026-11-01). 산업통상부는 추석 연휴가 2025년 10월에서 2026년 9월로 옮겨 가면서 10월 조업일수가 20일에서 22일로 늘어난 점과 하이브리드차 수출 호조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 동력원(수출액) | 2025년 10월 | 2026년 10월 | 증감 |
|---|---|---|---|
| 내연기관차 | 34.6억 달러 | 34.5억 달러 | △0.4% |
| 하이브리드차 | 13.4억 달러 | 20.6억 달러 | +53.1% |
| 전기차 | 7.4억 달러 | 10.4억 달러 | +41.6% |
| 중고차 | 10.0억 달러 | 4.8억 달러 | △52.2% |
수출 쪽에서도 늘어난 것은 내연기관차가 아니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였습니다. 다만 산업통상부는 에너지 수입 증가는 원유 단가 상승(+62.0%)으로 설명했지만, 10월 자동차 수입 증가의 원인은 따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조업일수 변화가 수입에도 영향을 줬는지는 자료로 확인되지 않으므로, 이 글은 원인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수입액과 판매 대수는 다른 지표, 10월 대수는 아직
통관과 등록 사이에는 시차가 있고, 비싼 차가 많이 들어오면 대수가 같아도 금액은 커집니다(편집부 설명). 그래서 10월 수입액 증가만으로 10월 수입차 판매가 그만큼 늘었다거나, 물량이 많아져 가격이 내려간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판매가 늘었는지는 KAIDA와 KAMA의 10월 집계가 나온 뒤 확인해야 하며, 이 글을 쓴 11월 2일 기준으로 10월 판매 대수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해외 소식 하나도 구분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10월 30일 전 세계에서 들어오는 하이브리드 신차(HEV·PHEV)를 대상으로 세이프가드 조사를 시작했고, 조사는 원칙적으로 9개월, 길면 11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산업통상부, 2026-10-30).
이 조사는 EU 시장으로 들어가는 차에 관한 것입니다. 한국에서 파는 수입차의 출고가와 직접 연결된다는 근거는 자료에 없습니다.
신차 장기렌트로 본다면
편집부 해석입니다. 1~9월 수입차 판매가 23.0% 늘었다는 것은 수입차까지 선택지를 넓게 보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지만, 개별 차의 조건을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산업통상부, 2026-10-19).
수입 전기차나 하이브리드를 신차 장기렌트로 고려한다면 통계보다 먼저 확인할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주행거리는 해외 발표치가 아니라 국내 인증 주행거리로 비교해야 합니다. 확인처는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 표시연비 누리집과 제조사·공식 수입사의 국내 제원표입니다.
둘째, 전기차라면 정부(무공해차 통합누리집) 공고에서 해당 모델이 그해 보조금 대상인지와 금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9월에는 보조금 소진으로 전기차 판매가 둔화됐다고 정부가 밝힌 만큼(산업통상부, 2026-10-19), 같은 누리집에서 지역별 잔여 상황도 함께 봐야 합니다.
셋째, 출고 시점은 제조사나 공식 수입사의 출고 안내로 확인해야 합니다. 수입액이 늘었다는 통계가 원하는 차를 빨리 받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장기렌트 조건은 차종·계약 기간·기준일에 따라 달라지므로, 관심 차가 정해졌다면 위 세 가지를 공식 자료로 확인한 뒤 상담에서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10월 수입차가 38.5% 더 팔렸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38.5%는 통관 기준 자동차 수입 '금액'의 증가율이고 화물차·특장차도 포함합니다(산업통상부, 2026-11-01). 10월 수입차 판매 대수는 11월 2일 현재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수입이 늘면 수입차 가격이 내려가나요?
10월 수출입 동향(산업통상부, 2026-11-01)에는 수입차 가격 변화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차값은 제조사·공식 수입사의 가격표와 기준일로 확인해야 합니다.
올해 수입차 판매는 실제로 늘었나요?
1~9월 누적 수입차 판매는 293,110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0% 늘었고, 국산차는 8.3% 줄었습니다(산업통상부, 2026-10-19, KAMA·KAIDA 집계).
수입 전기차를 장기렌트로 볼 때 무엇부터 확인하나요?
국내 인증 주행거리(한국에너지공단 표시연비 누리집·국내 제원표), 정부(무공해차 통합누리집) 공고 기준의 보조금 대상 여부, 제조사나 공식 수입사의 출고 안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U 하이브리드 세이프가드 조사가 국내 수입차에 영향을 주나요?
이 조사는 EU로 들어가는 하이브리드 신차를 대상으로 하며(산업통상부, 2026-10-30), 국내 수입차 가격과 직접 연결된다는 근거는 발표 자료에 없습니다.
출처
- 2026년 10월 수출입 동향(보도자료·첨부 PDF) — 산업통상부 (2026-11-01 확인)
- 2026년 9월 자동차산업 동향 — 산업통상부(정책브리핑) (2026-10-19 확인)
- 2026년 9월 자동차산업 동향(확정) —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2026-10-19 확인)
- EU, 수입 하이브리드 자동차 글로벌 세이프가드 조사 개시(참고자료) — 산업통상부 (2026-10-30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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